소니 계열 미러리스 카메라의 설정 초기화는 카메라 설정 초기화와 초기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지금의 설정을 저장하고 다시 되돌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카메라 기본 설정 목록
우선 기본 설정을 알아야 하는데요. 이는 친절하게도 소니 홈페이지 설명서에 매우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전 기종에 해당되는 사항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사용 설명서 모델을 검색하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는 A7r5의 기본 설정입니다.
ILCE-7RM5 | 도움말 안내 | 기본 설정 값 목록 (sony.net)
아래 그림처럼 표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설정 초기화(리셋) : 표에 체크된 부분 모두 기본 설정으로 초기화됩니다. 촬영, 노출/색상, 초점 메뉴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초기화 : 모든 설정이 초기화됩니다. 공장 초기화 상태로 되돌립니다.
즉, 카메라 설정 초기화는 사진/동영상 촬영에 관한 부분만 관여하는 것이고, 초기화는 모든 설정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카메라 설정 초기화를 진행하면 설정을 변경한 촬영, 노출/색상, 초점 메뉴가 리셋되며(이때 해당사항이 없는 메뉴는 제외) 나머지 부분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fn에 등록해 놓은 사항이나, 조작키 입력 설정, 블루투스 기기 설정 등은 그대로 남아 있겠죠.
초기화는 공장 초기화입니다. 많이 쓸 일은 없죠. 카메라 중고로 파실 때나 진행하게 될까요? 위에 언급한 조작 설정 사항들이 모조리 날아가버리니 혹여라도 진행할 경우가 생기면 카메라 설정 저장을 실행하셔서 꼭 백업을 해놓으시기 바랍니다.
카메라 설정의 저장과 백업, 불러오기
현재의 설정을 저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설정파일은 메모리카드에 저장되며, 1 Slot에 있는 메모리 카드로만 저장됩니다. 이 파일은 모델이 같은 경우 서로 공유도 가능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델이 다른 경우는 안됩니다.
저장경로 drive:\PRIVATE\SONY\SETTING\7RM5\CAMSET
메모리카드를 포맷하면 날아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한 번쯤은 PC에 백업을 해놓는 게 좋겠죠. 백업 시 SONY폴더를 통째로 저장하시고 필요시 PRIVATE폴더에 덮어씌우시면 됩니다.이후 메모리카드를 카메라에 장착하여 불러오기를 실행하시면 됩니다.
불러오기 방법은 간단합니다. 설정파일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시면 카메라가 한번 꺼졌다 켜지면서 설정 로드가 완료됩니다.
이쯤에서 드는 의문
설정저장파일은 모든 설정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나요?
아니요. 파일은 주로 개인정보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포함되지 않는 내역은 아래 링크의 저장할 수 없는 설정을 참고하세요.
ILCE-7RM5 | 도움말 안내 | 설정 저장/불러오기 (sony.net)
소니 카메라 설정 초기화 시 펌웨어 버전도 초기 상태로 되돌리나요?
아니요. 소니 카메라를 초기화해도 펌웨어 버전은 유지됩니다.
소니 카메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초기화 시 참고사항
* 재설정 중에는 카메라를 끄면 안 됩니다. 재설정 중에는 약 10초 간 카메라 화면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 [카메라 설정 메모리]에 등록된 설정을 저장할 수 있으나, 모드 다이얼이 1/2/3으로 되어 있으면 [설정저장/로드]를 할 수 없으니, 모드다이얼을 A로 돌려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