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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함께 하는 평일 에버랜드 대형 푸바오 인형

푸바오 러바오와 함께 에버랜드 대형 인형 썸네일 1

겨울의 시작이지만 초가을 날씨처럼 포근한 날, 주말 성수기 때처럼 많이 붐비지 않는 평일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대형 푸바오 인형으로 시작하는 평일 에버랜드 관람기를 읽어보세요.

여유있게 도착한 평일 에버랜드

금요일 아침 9시 반쯤 에버랜드에 도착했어요. 10시 개장 시간이지만 이미 많은 방문객들로 이미 붐볐습니다. 평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주차 문제로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발레주차를 이용했어요. 정문 앞 주차장은 여전히 만원이었지만 발레주차는 꽤 여유가 있었습니다.

에버랜드의 새로운 랜드마크 대형 푸바오 인형

정문에 들어서면 집체만한 푸바오가 반겨줍니다. 에버랜드 랜드마크로 새로 들여논 모양이에요.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이 대형 랜드마크 인형은 푸바오를 모티브로 만든 아파트 4층(약 12미터) 높이의 초대형 판다로 운 좋게 오늘 8일부터 전시되었다고 하네요. 인증샷 필수!

평일-에버랜드-대형-푸바오-인형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푸바오 러바오와 함께 에버랜드 대형 푸바오 인형1
푸바오 러바오와 함께 에버랜드 대형 인형 궁둥이 낙서 1
푸바오의 궁둥이에 낙서도 할 수 있나보다.

판다월드 도착

마침내 푸바오의 판다월드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고요. 웨이팅을 최소화하려면 일찍 와서 여기부터 달려와야 될까 싶네요. 줄은 길었지만 관람은 100명이 한 팀으로 들어가 5분 동안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의외로 빠르게 움직였어요. 정문에 도착하기까지 30분 정도 소요되었던거 같네요.

푸바오 러바오와 함께 에버랜드 판다월드 정문 1

입장 후 5분의 관람시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동물원의 대왕 판다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대나무를 먹는 데 보낸다고 하죠. 이제 3살된 푸바오는 하루에 대나무를 30Kg 가량 섭취한다고 합니다만, 이 날은 아쉽게도 푸바오의 식사장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졸린듯한 눈에 귀여운 표정도 지어주지 않아 좀 섭섭한 상황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2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3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4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6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5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7

반대쪽 푸바오의 아빠 러바오는 열심히 식사중이었구요.

에버랜드 판다월드 러바오 식사1 1
에버랜드 판다월드 러바오 식사2 1
에버랜드 판다월드 러바오 식사3 1
에버랜드 판다월드 러바오 식사4
에버랜드 판다월드 러바오 대나무 식사 4k 60p 영상

뜻밖의 강풍, 에버랜드 올스톱

초겨울 평일의 에버랜드는 매우 여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날씨는 이미 예보를 통해 확인하고 왔고요. 평소 무조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사파리 등 인기있는 코너도 20분만에 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놀이기구들은 대기시간이 거의 10분 안짝이었습니다. Qpass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 정도면 굳이 필요하지 않을꺼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람이라는 복병이 있었는데요. 오후 3시쯤엔 바람이 점점 세지더니 결국 모든 어트렉션이 올 스톱 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 그때 앱에서 본 바람세기는 20m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강풍이 불 때 안전상의 이유로 여러 어트랙션들이 운행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에버랜드에 올 때는 일기예보에서 바람세기도 알아봐야 할 거 같네요. 그래도 주말 성수기 때에 비하면 대기 스트레스 없이 배로 논 셈이기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저녁 에버랜드 대형 푸바오

에버랜드 홈페이지 오늘의 파크 안내

에버랜드와 이별하는 푸바오

푸바오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자연 번식에 의해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대왕판다(자이언트 판다)입니다.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난 푸바오의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며, 이 이름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 푸바오는 러바오와 아이바오라는 판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사이의 계약에 따라, 푸바오는 내년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입니다. 지금 협상 중이지만 2024년 2~4월 중에 반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푸바오 중국 가기전에 꼭 한번 더 오겠다고 약속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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