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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 메뉴] JPEG/HEIF 설정, 차세대 이미지 포맷 heif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 메뉴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JPEG/HEIF 설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heif는 과연 jpg를 대체할 차세대 사진 포맷이 될 수 있을까요?

HEIF란?

HEIF(High Effciency Image Format)는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에서 개발한 이미지 파일 형식입니다. MPEG의 ISO/IEC 23008-12 표준으로 2015년에 발표되었습니다.

JPEG 파일과 비교하여 더 나은 압축률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미지 및 비디오 콘텐츠를 하나의 파일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iphone에서 기본 이미지 파일 형식으로 채택되어 많은 사용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Android 기기에서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JPEG에 비해 효율적인 압축을 제공하기 때문에, 같은 파일 크기에서 더 높은 화질을 제공할 수 있으며, JPEG에 비해 더 많은 색상 정보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색상 표현력도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JPEG와 달리 알파 채널(투명도)을 지원하여, 투명한 배경을 가진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레이어를 유지하면서 이미지를 편집하는 등의 작업이 더 쉬워집니다. 하지만 호환성 측면에서 아직은 JPEG에 비할 수 없으며, 일부 디바이스나 소프트웨어에서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니카메라-jpeg-heif-선택화면
소니 카메라 HEIF를 지원하는 모델이라면 맨 처음 나오는 메뉴이다.

1. JPEG 
RAW파일에서 디지털 처리를 수행하여 JPEG 형식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은 호환성에 우선 순위를 둡니다.

2. HEIF(4:2:0)
RAW파일에서 디지털 처리를 수행하여 HEIF(4:2:0) 형식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은 화질과 압축 효율성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3. HEIF(4:2:2) 
RAW 파일에서 디지털 처리를 수행하여 HEIF(4:2:2) 형식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은 화질에 우선을 둡니다.

소니 웹사이트에서 가져온 내용인데 4:2:0과 4:2:2는 모두 이미지의 색상 샘플링 방식을 나타내는 표기법으로 4:2:2가 당연하게도 색상정보를 더 많이 샘플링하기 때문에 용량이 좀 더 높을 수 있으며, 보다 더 전문적인 이미지 작업 등에 유리하다 하겠습니다.

파일 사이즈 비교

실제로 사진을 찍어 비교해본 결과입니다. 순서는 jpg, heif(4:2:0), heif(4:2:2)순입니다. JPEG에 비해 용량이 반 이상으로 크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jpeg-heif-파일용량차이

과연 차세대 이미지 포맷인가?

호환성, 지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 많은 범용화 단계를 거쳐야 하겠지만 기술적으로 매우 우수한 포맷이기에 HEIF가 차세대 이미지 포맷으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16비트 색상, 더 넓은 색 공간 및 알파 채널, 동적 이미지, 이미지 그룹핑 등 고급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jpg를 대체할 확실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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