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플래그, 색상 레이블 그리고 등급

사진의 특성에 따른 분류에 해당하는 라이트룸 플래그, 색상 레이블 그리고 등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정리에 도움을 주는 도구들이죠. 라이트룸을 사용한다면 꼭 알아야 할 기초, 기본적인 내용이며,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글을 통해 사진 분류 3형제의 확실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사진에 표시한다

현시대의 사진과 영상은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사진 외에도 개인 업무의 용도, 스크린샷, 기록 등 사진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간직하고 싶은 비밀 사진, SNS에 게시할 사진 또는 삭제를 고민할 사진도 존재할 것입니다. 이 수많은 사진 중에는 점점 멀어지는 기억과 함께 잊히는 사진도 많습니다. 가끔 꼭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갤러리를 뒤져봐야 하며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라이트룸 플래그, 색상 레이블, 등급의 사용은 사진에 표시를 해 두는 기능입니다. 사진에 표시를 해 두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기억할 수 있게 해주고,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라이트룸에서 사진의 분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세 가지 방법은 사진 한 장 한 장에 표시를 해 둔다는 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라이트룸은 라이트룸과 라이트룸 클래식 두 버전이 있으며, 각각 사용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단, 컬러 레이블 방식은 라이트룸 클래식에만 존재합니다.) 두 프로그램의 차이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플래그(Flag)

사진에 깃발 표시를 해 두는 것으로 경우의 수는 3가지입니다.

• 플래그 지정됨 : 라이트룸 클래식 단축키 P, 라이트룸 단축키 Z
• 플래그 지정 안됨 : 단축키 U
• 제외됨 : 단축키 X

CTRL + 위아래 화살표로 설정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사진을 채택하고 제외하는 단순한 이분법이며, 제외된 사진은 일괄적으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색상 레이블에 비해 시안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진가가 플래그만 쓰는 이유가 있는데요. 플래그는 모 아니면 도기 때문에 생각이 단순해지죠.

컬러 레이블(Color Label)

사진에 개별로 색상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3가지 방식 중 시안성이 가장 뛰어납니다. 단 라이트룸 클래식에서만 지원하며, 라이트룸에는 왜인지 이 기능이 아예 빠졌습니다. 완전히 라이트룸 클래식 전용 기능이 되어 버렸습니다. 라이트룸과 사진을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플래그와 등급 기능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5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색상을 부여할 수 있지만 키보드 6,7,8,9로 부여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각각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이며 나머지 자주(보라색 아닌가요?)는 키보드 단축키가 없어서 수동으로 할당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기준이 딱히 정해진 게 아니라 사용자가 의미를 부여하면 되는 사항입니다. 색이 의미하는 내용만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다.

• 빨강 인스타용 사진
• 노랑 개인용 사진
• 초록 블로그용 사진
• 파랑 회사 업무용 사진
• 자주 삭제할 사진

예시처럼 사용자가 색상에 의미를 부여하며, 자기자신 혹은 팀 작업 시 그 색상의 의미를 알고 있으면 됩니다. 굳이 5색을 전부 사용할 필요도 없고 3색만 활용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색상의 진하기(opacity)는 사용자에 맞게 설정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등급(Rate)

사진에 별점을 매기는 방법입니다. 키보드 1, 2, 3, 4, 5로 점수를 매길 수 있고, 0는 0점 상태로 되돌립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점수를 매긴다는 행위 자체가 좀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죠. 각각의 별점을 컬러 레이블처럼 의미를 부여해 쓰는 방법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등급을 쓰지 않는다면 격자 보기 설정에서 아예 빼버리는 걸 추천합니다. 라이트룸 운용에 방해만 되기 때문이죠.

특성에 의한 필터링

세 기능 모두 라이브러리 격자(그리드) 화면 상단의 필터링을 통해 표시한 사진만 묶어서 볼 수 있습니다. 라이트룸 클래식 필터는 상단 메뉴의 보기 – 필터 막대 표시(단축키 \)로 나타내며, 라이트룸 필터는 상단 검색창 옆에 버튼을 클릭합니다.

라이트룸 플래그가 답일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많이 쓰는 건 플래그입니다. 사진을 라이트룸에 등록한 후에 플래그를 사용해 좋은 사진을 채택하고 제외를 통해 삭제할 사진을 체크합니다. 채택한 사진은 프리셋 등을 통해 편집 보정하고 제외 체크된 사진은 삭제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지만 직접 사용해 보고 내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위 예제에서 보셨다시피, 플래그와 컬러 레이블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

라이트룸 플래그, 색상 레이블, 등급에 대한 어도비 매뉴얼 링크입니다.

Lightroom Classic에서의 사진 플래그 지정, 레이블 지정 및 등급 지정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