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들고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나오는 사진 명소, 파주 헤이리 마을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말에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는 교복 한벌로 3년을 버텼다.”
박물관은 1945년부터 2002년 월드컵 때까지의 기록을 전시해 놓았습니다.(제 기억으론..)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정해진 코스를 관람하시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부모님 모시고 방문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지금 우리 세대의 부모님들이 우리 나이에 살아오신 공간입니다. 평소 묵묵하신 우리 부모님들도 하실 말씀이 많으실 거예요. 잊고 지낸 추억이 새록새록 자리 잡은 곳입니다.
물론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추억의 교복 체험 등 포토 스팟이 많아 인생 사진 만들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사진 촬영팁
대부분의 공간이 어둡지만 전구 조명이 곳곳에 들어서 있고 움직이는 물체도 없어서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너무 밝게 찍으면 박물관 분위기가 살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어둡게 찍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ISO 3200으로 고정하고 촬영했는데 적정노출 나온 거 같습니다. 셔터스피드는 움직이는 물체가 없으니 1/125 기준 좀 낮아도 상관없습니다. 조리개 우선모드(A모드) 촬영 시 ISO auto를 쓸 경우 최저 셔터 속도를 1/125 놓으면 무난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 수치는 밝을수록 좋겠지만 2.8 렌즈도 괜찮았습니다.
관람 경로가 협소하여 광각렌즈 가져가셔야 좋습니다. 35mm도 어림없어요. 저는 16-35 가져가서 찍었는데 대부분 사진이 16mm였습니다. 망원렌즈는 말 그대로 망입니다. 스마트폰도 광각모드로 찍으셔야 괜찮게 나올 듯요.
파주 헤이리 마을 한국근현대사박물관 관람정보
평일 주말 : 오전 10:00 ~ 오후 6:00
매주 월요일 휴무
국경일/신정/설/추석 연휴 정상 개관
관람료 성인(19세 이상) : 7,000원 / 소인(36개월~고등학생): 5,000원
홈페이지
한국근현대사박물관 (kmhm.or.kr)
노이즈? 뭐 어떻습니까. 우리에겐 deNoise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