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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 메뉴] APS-C S35mm 촬영 활용하기

본편에서는 소니 카메라 메뉴 중 APS-C S35mm 촬영에 대해 다룹니다. 이 메뉴에 대해 단순히 크롭 렌즈용으로 알고 있거나, 그냥 지나치시는 사용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이 메뉴를 사용자 지정키에 등록하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매우 단순한 내용이니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APS-C?

이 메뉴의 쓰임새는 풀프레임 카메라(바디)에 크롭 렌즈를 마운트 할 때 쓰입니다. 소니 미러리스의 네이티브 렌즈는 FE마운트와 E마운트로 나뉘는데, E마운트에 해당하는 제품들이 크롭렌즈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APS-C 센서를 가진 카메라에서 35mm의 렌즈를 사용한다면 ’35mm X 1.5 = 52.5mm’의 화각을 얻습니다. APS-C 센서는 풀프레임 센서에 비해 일반적으로 1.5배 작기 때문에 동일한 화각을 얻기 위해 1.5 혹은 1.6을 곱해야 하는 것이죠.

크롭센서-x100v-화각
후지필름 x100v의 화각은 23mm로 풀프레임 환산 기준 35mm에 해당한다.(출처 다나와)

풀프레임 카메라에 APS-C렌즈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이드에 검은 테두리가 나오게 되는데요. 풀프레임 센서의 영역을 렌즈가 모두 커버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일부 비네팅으로 표현하는데 이를 비네팅이라 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광학적 특성으로 생기는 현상이라기보다 단순히 서로의 크기 불일치로 보이는 검은 테두리가 맞을 것 같습니다.  이때 APS-C S35mm 촬영 메뉴를 활용하면 검은 테두리 없이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APS-C S35 촬영 메뉴 활용하기 

이 메뉴를 FE 마운트 렌즈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35mm의 단렌즈를 약 50mm의 단렌즈로 활용한다는 것이죠. 물론 화소의 손실을 보면서 말이죠. 화질에도 손실이 있다고는 하는데 눈에 보이는 손실은 아닙니다. 화소의 손실이 얼마만큼일까요? A7R4 / A7R5의 경우 9504*6336 이 APS-C 모드로 촬영 시 6240*4106으로 촬영됩니다. 2400만 화소 카메라 경우 그만큼 화소의 손실이 크다 느낄 수도 있지만, 그리 나쁜 수치는 아니죠. 200mm의 경우 무려 300mm까지 당겨지게 됩니다.

aps-c-S35촬영-예시
35mm 단렌즈로 촬영한 예시, 50mm 단렌즈 효과

이 글의 포인트는 이 기능을 편하게 활용하는데 있습니다. 저의 경우 사용자키를 아래 그림의 버튼으로 등록해 둡니다. 필요할 때마다(당겨서 찍고 싶을 때) 토글형식으로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매우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aps-c-S35촬영-사용자지정키등록

메뉴 사용자 지정키로 등록하기

사용자 키를 변경하는 방법은 아래의 과정을 참고하세요.

소니카메라-사용자지정키설정하기1
사용자 정의 설정
소니카메라-사용자지정키설정하기2
카메라 키/다이얼 설정
소니카메라-사용자지정키설정하기3
이 부분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초점 고정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소니카메라-사용자지정키설정하기4
APS-C S35/풀 프레임 선택
소니카메라-사용자지정키설정하기5
사용자 버튼이 지정되었다.

참고로 영상 사용 시 사용자 지정키를 따로 지정해 줘야 하며, 크롭되는 영상에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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