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저니 사용법 #2 이번 편에서는 미드저니가 내 의도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확률을 높여가는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실무적 측면에서 빙산의 일각 이미지 생성 과정을 예시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외부로 나타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영어 관용구로는 ‘Tip of the iceberg’라고 한다.
실무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PPT 프레젠테이션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업적인 의미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지에 포함된 의미에 빗대어 현재의 상황을 표현하는 경우입니다.
미드저니 알파 사이트에서 진행한 내용입니다.
미드저니 참고 이미지 사용법
미드저니로 이미지를 생성하려면 이미지에 대한 프롬프트(설명 텍스트)를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이미지 프롬프트는 미드저니 v6 버전부터 AI가 요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한 문장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AI는 해석 능력 한계가 존재해서 출력이 항상 내 의도대로 나올 수가 없는 것이에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미드저니에게 부가적으로 참고할 이미지(레퍼런스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데요. 우선 구글에 빙산의 일각 이미지를 검색해서 내가 생각하는 결과와 가장 부합하는 이미지를 찾습니다.
- Charater Reference(cref) : 참고된 이미지 캐릭터(인물) 일관성 유지
- Style reference(sref) : 참고된 이미지 톤앤매너 스타일 유지
- Use as image prompt : 참고된 이미지 프롬프트(기본값)
구글에서 빙산의 일각 이미지 검색을 해보면, 비슷한 이미지들이 여러 장 나오지만, 우린 이 이미지들을 마음 편히 쓸 수 없습니다. 구글에 검색되는 대부분은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막 가져다 쓸 수 없어요.
물론 이미지 사이트에서 찾아 다운로드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지 스톡 사이트를 구독하고 있지 않다면 구매 비용이 만만치 않게 발생할 것이며,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미드저니는 참고 이미지를 강하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때로 프롬프트보다 우선될 때도 있어요. 그러므로, 의도에 맞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참고 이미지를 최대한 유사한 형태의 이미지로 써야 좋겠죠.
챗GPT 4o로 프롬프트 만들기
이처럼 미드저니로 생성한 그림은 내 것(?)이므로 일단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미드저니를 구독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하지만 우리는 이 이미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빙산의 윗부분은 작은 형태, 빙산의 아랫 부분은 거대한 형태로 되어 비대칭이 매우 심한 이미지가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인공지능은 이 부분을 알 리가 없습니다. 프롬프트를 통해 알려줘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미드저니 프롬프트 작성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하지만 우리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챗GPT Gpt4o와 대화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Gpt4o는 최근 무료로 풀렸습니다.) Gpt4o는 그림을 보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어요. Gpt4o에게 이미지를 올려주고 대화를 시작합니다.
미드저니 이미지 생성하기
프롬프트가 완성되었다면 미드저니로 가서 이미지 생성을 시작합니다. 챗GPT에 올린 그림을 그대로 참조 이미지(Reference Image)로 활용합니다. 필요시 cref, sref도 체크해 주세요. 멀티 체크는 SHIFT 키를 누른 채로 클릭하면 됩니다. 미드저니가 프롬프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횡비 ar 3:4, Stylization 수치는 200 정도, Raw 모드를 활용했습니다.
미드저니 사용법 #3에서 계속
결과는 미드저니의 프롬프트 해석 능력 혹은 운에 따라 다를 것이므로, 괜찮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되도록 복잡하지 않고 단순해야 확률이 올라갑니다. 특히 인물의 포즈, 손가락 등의 표현은 미드저니 v6로 넘어오면서 많이 좋아졌다 해도 아직 갈 길이 먼 거 같습니다. 미드저니 사용법 #3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