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카탈로그가 아직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개념을 파악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아래의 필수적인 운영 팁 5가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라이트룸 카탈로그는 하나면 충분하다.
간혹 어떤 이들은 카탈로그를 이용해 촬영 기기 혹은 촬영 기간에 따라 사진을 분류하는 도구로 이용하려 합니다. 카탈로그를 단순한 사진 분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는 카탈로그의 부피를 늘이지 않아야 좋다는 막연한 사용법을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카탈로그는 가지고 있는 사진이 백 장이던 십만 장이던 차이가 없습니다. 지금 라이트룸이 느리다면 우선적으로 컴퓨터 사양부터 생각해 봐야 합니다. 참고로 라이트룸은 CPU와 RAM이 중요하며 향상(Enhance) 기능의 디노이즈(Denoise) 사용의 경우엔 GPU가 중요합니다.
사진 분류의 경우 라이트룸은 이에 대한 여러가지 필터링을 제공하기에 사용자는 손쉽게 사진을 검색할 수 있으며, 카탈로그로 사진을 분류하는 것은 시간의 낭비, 귀차니즘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다수가 카탈로그를 공유해야 하거나 상업적 목적의 이용 등 다수의 카탈로그가 필요한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목적의 카탈로그라면 나눌 이유는 없습니다.
이미 카탈로그가 나누어져 있다면 합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음 카탈로그를 다루는 포스팅에서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카탈로그는 가급적 운영 체체 드라이브에 저장하지 않는다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할 때 드라이브를 포맷하게 되지요. 이때 까먹고 라이트룸 카탈로그를 다른 곳에 옮겨 놓지 않았다면 그 카탈로그는 영영 잃게 되는 것입니다. 피치 못하게 운영체제 드라이브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라면 드라이브 포맷 전에 꼭 안전한 곳으로 카피 후 진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카탈로그 위치 확인하기
내 카탈로그의 위치를 확인하려면 상단 메뉴에 편집 – 카탈로그 설정 – 일반 탭을 확인합니다.
카탈로그는 SSD에 저장하는게 좋다.
원본은 용량이 커 HDD에 저장한다 해도 카탈로그 파일만큼은 SSD에 설치하는 것이 라이트룸 운용 시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합니다. SSD가 운영체제 드라이브 뿐이라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포맷 전 꼭 체크해 주도록 합니다. 하지만 따로 SSD를 구매하여 장착 후 카탈로그 전용으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탈로그 백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라이트룸 사용자라면 위 창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이는 귀찮더라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탈로그에 문제가 생겨 라이트룸 기동 시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전에 백업된 카탈로그 파일로 돌려주면 해결됩니다. 경험상 라이트룸 카탈로그의 에러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고장날 때가 있긴 있습니다. 편집 – 카탈로그 환경설정 – 일반 탭에서 백업 주기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카탈로그 백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 백업 편을 참고해 보세요.
Lightroom Classic에서 카탈로그를 백업하는 방법 (adobe.com)
원본에 XMP를 꼭 확보해 놓자.
XMP에 대한 내용은 저번에 자세히 포스팅하였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했듯 Xmp 파일은 사진 원본을 보호할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마지노선입니다.